
이렇게 귀여운 요녀석이 어제 하늘나라로 가버렸습니다..
4년전 연애할때 찬섭이가 나에게 사준 강아지..
코카의 성향을 잘 모르고 그냥 귀여워서 샀는데..
너무도 극성스러운 이녀석을 집안에서 키울수 없어 시댁 마당에서 키우게 됐습니다..
그렇게 점점 무관심하게되고.. 가끔 오가며 이름만 불러주고..
처음처럼 사랑을 많이 주지 못했습니다..
2일전에 시댁에 갈일이 있어 가서 보니 쎄루비에 상태가 이상해보였습니다..
사료도 안먹고 짖지도 않고 배는 홀쭉하게 들어가있고 눈이 풀린게 정말 아파보였습니다..
단순히 감기인줄알고 어머님이 배즙이라도 데워 먹여본다고 하셔서 또 그냥 그렇게 와버렸습니다..
하지만 쎄루비의 힘없는 눈빛이 맘에 걸려 다음날 그러니까 어제 쎄루비 월동준비도 해주고
영양제와 심장사상충 약도 먹일려고 다 사서 갔더니만...
쎄루비는 안보이고 주변이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었습니다..
아버님이 어제아침에 나와보니 쎄루비가 죽어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버님 앞이라 울지도 못하고 눈물이 나는 것을 꾹 참고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울었습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녀석이었는데..
마구 날뛰다가도 쓰담듬어주면 정을 느끼며 좋아했던 정에 굶주린 녀석이었는데..
너무 신경 못써주고 빨리 하늘나라로 가버리게 만든것같아 한없이 미안합니다..
이렇게 이글을 쓰면서도 쎄루비 사진을 보니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
이렇게 키우던 동물을 하늘나라로 보내본게 처음이라 그런지 더 가슴이 아프고 자꾸 생각이 납니다..
하늘나라에서 행복해야해 쎄루비~
미안해~